[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NH농협은행이 핫플레이스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MZ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십에서 디지털 금융생활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컨셉으로 'NH올원뱅크 신선놀음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인데요. NH올원뱅크의 다양한 금융과 생활서비스를 놀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올리네농장·공동구매·핫딜·플라워 등 NH올원뱅크의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는데요. 체험을 모두 마치면 2024년 올원프렌즈 달력, 올리 캐릭터 컵과 솜사탕 등이 포함된 '신선놀음 스페셜' 굿즈도 수령할 수 있습니다.
15일 'NH올원뱅크 신선놀음 팝업스토어'에 입장하려는 방문객들이 대기줄을 서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첫 날인 15일 방문한 'NH올원뱅크 신선놀음 팝업스토어'는 멀리서봐도 한 눈에 외관이 눈에 띄였는데요. 방문객들로 가득차 입장하기가지 10분가량 대기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각종 체험을 하려면 한 번에 약 30명 정도만 수용할 수 있는데요. 농협은행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낮부터 사람들이 많이왔다"며 "농협은행 이미지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올까 싶었는데 2030 세대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NH올원뱅크 신선놀음 팝업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금융생활 유형 테스트. (사진=뉴스토마토)
입장 순서에 맞춰 내부로 들어가면 먼저 '초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대창 콘셉트로 꾸며진 팜플렛에 체험 인증 도장을 찍으면 사은품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금융생활'존에 들어서면 벽에 써 있는 올원뱅크 소개와 주요 금융 및 생활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어 안내원이 올원뱅크를 소개합니다. 앱을 다운받으면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습니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금융생활 유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오락생활'존부터는 포토존으로 가득차 연신 찰칵소리가 들렸습니다. 볼풀장 속에서 과일찾기, 단어 맞히기 게임 등 게임을 즐기며 올원뱅크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온 이동희(31)씨는 "지나가다가 들렀는데 포토존이 잘 돼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오락 체험도 재밌었다"고 말했습니다.
꽃·과일 활용해 농협 이미지 부각
NH올원뱅크 신선놀음 팝업스토어 내에 마련된 '신선한 공구생활' 체험존. (사진=뉴스토마토)
농협은행만의 특화된 농업·농촌 이미지도 체험장에 잘 살려냈는데요. 꽃으로 둘러싸인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포토카드를 인쇄해 받아갈 수 있고, 체험을 완료하면 농협은행 컨셉에 맞춰 유리잔과 씨앗키트, 캘린더 및 엽서 등 굿즈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이미지에 맞게 농산품으로 굿즈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NH올원뱅크 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경품 추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행사장 내 QR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아이폰 15, 슈프림 바시티 자켓 등 MZ세대에게 인기있는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조아나(33)씨는 "농협은행이 다소 올드한 이미지였는데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니까 색다른 느낌이 있었다"며 "사은품도 알차서 요긴하게 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년 고객이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딸과 함께 온 정윤희(69)씨는 "평소 올원뱅크앱을 이용하는데 알림을 보고 지난 일요일에 사전예약 신청을 해서 왔다"며 "체험이 많아 재밌었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올원뱅크의 100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MZ세대가 많이 찾는 성수동에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NH올원뱅크가 고객님께 사랑받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15일 'NH올원뱅크 신선놀음 팝업스토어' 내부에서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