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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기획단 "신4대악으로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5대 위협 극복에 대안 제시형 공약 마련할 것“
입력 : 2023-11-16 오후 10:48:26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이만희 단장이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16일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를 ‘신4대악’으로 규정하고, 관련 연루자를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의원은 이날 총선기획단 2차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공천) 부적격 기준을 엄정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폭력 2차 가해의 경우 형사처벌을 기준으로 삼지만 처벌은 받지 않았더라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까지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학교폭력은 공천 신청 당사자의 과거 이력뿐 아니라 자녀의 학교폭력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도 고려 대상입니다. 
 
배 의원은 “저희가 공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첫 번째는 5대 위협 극복에 대한 대안 제시형 공약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표가 되는 지역과 연령, 계층, 성별을 타겟팅한 생활공감형 공약을 마련하기로 했다”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형 공약을 하겠다는 것인데, 전 국민 대상으로 공약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선기획단은 향후 공약기획단을 별도로 구성해 다음 달 중순부터 2월 말까지 20여 차례 걸쳐 총선 공약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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