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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북한 정찰위성 발사, 정권 붕괴 앞당겨"
박정하 "유엔안보리 대북 결의안의 명백한 위반"
입력 : 2023-11-22 오전 11:23:07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TV 화면)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북한이 전날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 경제 악화 등을 초래할 것이고 이는 정권의 붕괴를 앞당길 뿐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을 금지한 유엔안보리 대북 결의안의 명백한 위반이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정부는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은 전적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에 있으며 무력 도발을 강행할 시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 천명한 바 있다라며 오늘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 정지 안건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재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군과 한미 연합군은 철통같은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 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돼 있으며 김정은 정권의 추가적이 도발 정황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일본과도 최근 복원된 한일 관계를 기반으로 발사체에 대한 다양한 군사적 정보를 원활하게 교환하고 있으며 유사시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전날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3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지에서 발사를 참관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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