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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가 온다
입력 : 2023-11-29 오전 8:56:1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국내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 신작이자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파묘’ (제공/배급: ㈜쇼박스제작: ㈜쇼박스, ㈜파인타운 프로덕션)가 개봉 시기를 확정 짓고 강렬한 런칭 스틸을 공개했습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사진=쇼박스
 
파묘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파묘란 소재가 주는 신선함으로 일찍이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 등 인물의 직업적 특징은 오컬트 장르 매력을 정점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습니다.
 
29일 공개된 런칭 스틸은 파묘를 위해 모인 강렬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먼저 한국 영화계 아이콘이자 글로벌 콘텐츠 팬들까지 사로잡은 대배우 최민식은 파묘에서 땅을 찾는 풍수사상덕을 연기합니다. 직접 흙을 맛보며 신중하게 땅을 대하는상덕의 진지한 모습은 지금까지 수많은 명당과 악지를 구분했을 그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불길한 상황에 마주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원혼을 달래는 무당화림역은 김고은이 맡았습니다. 굿을 앞둔화림의 내공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스틸은 과연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영화와 시리즈를 오가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 온 김고은은화림역을 통해 역대 필모그래피 중 가장 화려하고 인상적인 변신을 예고합니다
 
이어 유해진은 예를 갖추는 장의사영근역을 소화합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상덕’ ‘화림의 표정과 대비되는 차분한 인상의영근은 이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카리스마를 풍깁니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전폭적 신뢰를 얻어 온 유해진은 파묘를 통해 또 한 번 스크린 위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경문을 외는 무당봉길역은 이도현이 연기합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도현의 스틸은 캐릭터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합니다. 그동안 여러 편의 시리즈들을 통해 성공적 연기 행보를 이어오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이도현은 파묘로 스크린에 정식 데뷔합니다.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통해 범접 불가한 K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해 온 장재현 감독의 연출 또한 기대를 높입니다. 장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엑소시즘, 사이비 종교 등을 소재로 색다른 세계관을 선보여 왔습니다. 신작 파묘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신구를 아우르는 독보적 캐스팅 라인을 구축해 오컬트 미스터리 무비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강렬한 런칭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영화 파묘는 내년 2월 개봉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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