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습니다. 올해 2·4·5·7·8·10월에 이어 7회 연속 동결입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리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소비·투자를 위축킬 가능성이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감소 등의 이유가 금리 동결의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함께 발표한 수정경제전망에선 올해 성장률과 내년 성장률을 각각 1.4%, 2.1%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유지했지만 내년 성장률은 기존 2.2%에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