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위기의 한국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국민의 힘 의원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영화관산업협회(협회장 김진선)가 영화산업재도약을 위한 ‘홀드백 법제화’ 토론회를 오는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개최합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글로벌 OTT가 급성장하면서 국내 영화 개봉 생태계를 바꿔 놨고, 무너진 한국영화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습니다. 이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임종성 두 의원과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은 ‘홀드백 법제화’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토론회는 김이석 동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노철환 인하대 교수가 '한국영화산업 재건을 위한 미디어 홀드백 법제화 필요성'이란 내용으로 현재 한국영화와 영화산업의 위기, 영화관 시장 회복 필요성을 위한 미디어 홀드백 유예기간 및 법제화 필요성에 대해 발제합니다.
발제 후 토론에는 김한민 감독(영화 ‘명량’ ‘한산’ ‘노량’ 연출), 장원석 대표(비에이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 제작), 최정화 대표(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이현정 본부장(㈜쇼박스 영화산업본부), 황승흠 교수(국민대학교 법학과), 전영문 센터장(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 김진선 협회장(한국영화관산업협회)이 모여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영화관산업협회 김진선 회장은 "투자-제작-배급-상영이 한 몸처럼 이뤄진 영화업계가 홀드백 준수를 통해 상생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져 위기의 한국영화 산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