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2024년부터 마약 중독 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가운데 국민 72.37%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80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건보 적용 찬성 비율은 27.63%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쾌락을 위해 한 마약에 사회적 혜택을 받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답변이 47.4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강력한 처벌이 선행돼야'(38.85%), '저소득층 등 지원이 더 필요한 이들이 있기 때문'(13.67%) 순이었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마약중독 치료가 장기적으로 재범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7.9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마약 중독자에 대한 지원이 미비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35.18%, '마약 중독도 치료 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은 6.89%였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