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 겨울 가장 뜨거운 영화 ‘서울의 봄’ (감독: 김성수 |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1000만 흥행 골인점의 딱 절반을 돌았습니다. 개봉 14일 만인 6일 오전 누적 관객 수 500만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립니다.
‘서울의 봄’은 지난 개봉 첫 주 그리고 개봉 2주차에 이어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끌어내는 가운데, 개봉 14일 만인 이날 오전 5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에 ‘서울의 봄’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화답해 1979년 12월 12일, 긴박한 현장 속에 있던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오전 공개된 포스터는 흑백 배경 속 황정민부터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까지 반란군과 진압군으로 대립하는 이들의 강렬한 눈빛과 분위기를 한 장에 담아냈습니다. 나라를 삼키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대한민국 운명을 두고 다른 선택을 하는 이들이 한 데 모인 모습은 1979년 군사반란 속에 있던 인물들을 직접 눈 앞에서 마주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12.12 그날 밤 감춰진 9시간'이란 카피는 40여 년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12.12 군사반란 현장의 긴박함을 그대로 전합니다. 이처럼 ‘서울의 봄’은 입소문 열기 속 스페셜 포스터 공개로 눈길을 사로잡는 동시에 N차 관람 욕구를 크게 자극 중입니다.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 속 손익분기점 돌파와 5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뜨거운 열기로 극장가에 활기를 더하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