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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12·12 일으킨 하나회 척결, 국민의힘 뿌리"
"당정관계, 수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입력 : 2023-12-15 오후 2:12:11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15일 민주당을 향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의 부정적 이미지를 국민의힘에 덮으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의 봄’을 이용하는 것은 대중영화를 정치권 선전영화로 변질시키는 것이며 국민을 선동해 분열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표를 얻겠다는 술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2·12를 일으킨 하나회 척결도 우리 당 뿌리인 문민정부(김영삼정부)였다”라며 “민주당은 언제까지 과거에 매달려 국민을 선동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훼방을 놓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이나 논리에 기반하지 않고 이미지만을 이용한 정치 주장은 책임 없는 포퓰리즘이다”라며 “오염수 사태에서 확인했듯이 확고한 진실 앞에 거센 선동도 힘을 잃는다. 앞으로 민주당의 문화콘텐츠 정치에 사실을 기반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은 수직적 당정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국민들 눈에 그렇게 비친다면 그런 부분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까지 제가 느끼기에는 당정관계가 수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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