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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 실시협약 체결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 사업
입력 : 2023-12-26 오후 4:34:20
26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현철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시와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시행과 이행 조건 등에 합의했습니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66여개월 뒤인 2030년 개통이 목표입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과천대로까지 5.61㎞ 길이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저류용량 42만4000㎥ 규모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는 5807억원입니다.
 
사업 형태는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소유권을 시에 양도하고 30년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Build Transfer Operate)입니다. 
 
터널이 개통되면 왕복 4차로 도로터널로 동작·과천대로의 통행 여건 개선과 출퇴근길 교통정체 완화가 기대됩니다. 또 사당천 유역 상습 침수 지역과 한강을 연결하는 빗물배수터널로써 사당·이수 지역 내 저지대 일대에서 발생하는 침수 피해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지하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한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로 사당·이수 지역 상습 침수 피해를 줄이면서 교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롯데건설이 가진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총동원해 향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서울시 및 과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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