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민주당은 5일 총선 공천을 위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공관위원 15명 중 현역의원 3명을 제외한 전원이 외부 인사로 대폭 기용됐는데요. 그중 7명은 여성, 3명은 청년입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관위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공관위를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는데요.
외부인사로는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 △박병영 좋은정책포럼대표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수연 사단법인 웹툰협회 전임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 △김대식·박지희·최정민 변호사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내부인사로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부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간사로 선임됐습니다.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이 위원을 맡았습니다.
강 대변인은 "외부위원들이 22대 국회에서 일할 후보를 선출함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으로 자격 심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관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여성은 50%, 청년은 10% 이상이어야 합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결재했다. 결재 시기는 테러 발생 전으로 1월1일 부산에서 최고위 심의를 거쳐 결재한 것"이라며 "병상 결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