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민주 공관위 "대한민국 최초 국민참여 공천제 실시"
'국민이 직접 공천한다' 구호 세워…"눈높이 맞추는 공천할 것"
입력 : 2024-01-12 오전 11:37:51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 참여 공천제를 실현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당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 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1차 중앙당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 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번 공천 관리 구호로 '국민이 직접 공천한다'고 썼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민주당은 지난 2002년 국민 참여 경선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출범시킨 바 있다"며 이번에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것을 예고했는데요. 그는 "민주당은 국민 참여 공천제로 국민이 공천 기준부터 참여해 후보선정에 참여하고, 국민 경선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이번 공천의 원칙은 혁신과 통합"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혁신과 더불어 통합 공천을 실현하겠다"며 "민주당의 공천에서 계파 배려는 없다. 민주당의 공천에서는 친명도 없고, 비명도 없고, 반명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내 공천 심사와 관련해 친명(친이재명) 논란과 비판이 제기되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 위원장은 이번 22대 총선을 "민주주의 파괴세력, 경제무능정권, 미래를 준비 못하는 정권과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는데요.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법기술자'로 일컬으며 "검찰통치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여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겠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지향하는 22대 총선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던 서민, 중산층, 노동자, 자영업자, 농어민, 장애인, 은퇴한 어르신들, 그리고 청년들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단합하는 축제가 되도록 공천관리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당내외에 세대·양성·계층·지역 간 갈등 해결하는 것은 총선 승리의 필요조건"이라며 "단결하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유근윤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