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이색적인 경험을 찾는 MZ 세대들에게 차별화된 겨울 여행지로 몽골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나투어(039130)는 15일 지난해 4분기 동계시즌 몽골을 찾는 여행객들이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몽골을 찾은 MZ 세대들은 2022년 대비 20대와 30대가 각각 313%, 131% 증가했습니다.
최근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몽골이 이색 여행지로 소개되면서 비수기로 여겨지던 몽골 겨울 여행도 관심이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10월부터 3월까지인 몽골의 겨울은 푸릇한 초록빛 초원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원으로 바뀌면서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이 시기에는 아름다운 바위 산과 드넓은 초원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 몽골의 설원과 밤하늘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몽골·테렐지 겨울여행 3·4일'은 49만 9000원대입니다. 남고비, 홉스굴과 같은 장거리보다 울란바토르 시내와 근교인 테렐지를 관광하는 일정으로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몽골 전통문화 노마딕 체험과 칭기즈칸 청동 기마상 등 몽골 유명 관광지 관람, 전통요리 허르헉, 몽골리안 샤브샤브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새하얀 테렐지 설원에서 눈썰매, 트레킹, 겨울 승마 등 이색적인 체험도 가능합니다. 현대식 게르에 숙박합니다.
특히 오는 2월 22일 출발하는 상품까지만 판매하는 '몽골·테렐지 4일 루돌프 사슴 체험' 상품은 겨울의 몽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간 한정 상품입니다. 산타의 썰매를 끌었다고 알려진 루돌프 순록과 인증사진을 남기는 산타 체험 등 이색적인 겨울 몽골 체험이 가능하며, 가격은 59만 9000원대부터입니다.
몽골 겨울여행 이미지. (사진=하나투어)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