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16일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총선 슬로건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경남도당이 오는 4월 총선 슬로건을 '분열을 넘어, 갈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확정했습니다.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16일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총선 출마 예비후보 등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022년 8월 도당위원장에 취임한 후 당사를 팔용동으로 이전하면서 '팔용시대'를 선언했다"며 "경남에서 8석 이상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는데 올해 9석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김해갑·을, 양산을) 3석은 수성하고 인물과 구도 면에서 최소 6석은 추가로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올 총선은 윤석열정권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도민과 유권자 속으로 다가가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정책선거를 총선 전략으로 채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으로 연기된 예비후보 출정식과 지역균형발전 공약발표, 선거대책위원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