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난해 순익 6303억원…전년비 18.6%↓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BNK금융지주는 5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63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대비 18.6%(1439억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은행부문은 전년대비 722억원(부산은행 -767억원, 경남은행 +45억원) 감소한 62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상생금융 관련 비용 증가 영향입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대비 743억원 감소한 14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습니다. 캐피탈(-592억원) 및 투자증권(-449억원)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모두 줄어들었으나 저축은행(+69억원) 및 자산운용(+207억원)은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3%, 연체율은 0.60%로 집계됐습니다.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각각 15bp, 2bp 상승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전년대비 51bp 상승한 11.67%로 개선됐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6%(전년대비 1%포인트 상향), 1주당 51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3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습니다.

 

BNK금융. (사진=BNK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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