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지난해 현대리바트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적자는 이어졌지만 적자폭은 전년비 축소된 모습입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현대리바트의 연간 매출액은 1조5857억억원으로, 전년 대비 6% 늘었습니다. 영업손실은 199억원으로, 적자 폭을 80억원 줄였습니다. 당기순손실은 278억원에 달했습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빌트인·오피스 가구 사업의 호조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B2C·오피스 가구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나, 일부 대규모 빌트인 아파트 건설 현장의 공기 지연 등을 고려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충당부채를 인식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