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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고금리 극복·신산업 전환 위해 76조원 투입"
5대 민간은행, 총 20조원 규모로 동참
입력 : 2024-02-14 오후 9:17:56
1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협의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14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해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직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금융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19조4000억원, 신산업 전환에 56조3000억원을 지원합니다. 
 
유 정책위의장은 “은행 공동의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프로그램을 5조원 규모로 마련해 대출금리 5%가 넘는 고금리 대출에 대해 1년간 최대 2%까지 인하하겠다”라며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속 정상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3조원 규모로 가동해 자산 금리 면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76조원 규모 대책에는 5대 은행이 총 20조원 규모로 동참하는 등 민간은행이 맞춤형 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라며 “정부가 기업금융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고 기업이 기업금융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은행의 자체적인 기업금융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간 전환이 가능한 저리의 고정금리 상품을 2조원 규모로 공급합니다.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첨단 사업에 대해서는 20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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