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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예비후보 "공정 경선으로 총선 승리 원팀 구축"
"영입인재 중심 여론조사, 전략공천지 오인 우려"
입력 : 2024-02-19 오후 10:18:56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최근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민주당 영입인재 2명의 가상대결 여론조사가 진행된 것과 관련해, 이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이은희 예비후보가 "공정한 경선으로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을 구축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후보경쟁력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동일 조건의 조사가 필요하다"며 "영입인재에게만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이들 또한 예비후보들과 함께 적합도 조사라도 하는 게 옳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주말 서울 마포갑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이지은 전 총경과 김남근 변호사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에 각각 겨루게 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 전 총경과 김 변호사는 각각 민주당의 11호, 10호 영입인재입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인 노웅래 의원은 배제됐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영입인재 2명의 가상대결 여론조사는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되고 마포갑이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해진 것으로 오해하는 유권자들이 생길 수 있다"고도 우려했는데요. 
 
이어 그는 "모든 예비후보들이 충분히 교류하며 선의의 경쟁 이후 원팀으로서의 마포갑 총선을 다짐했다"며 "마포갑 총선 승리의 핵심은 원팀이고 원팀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은 공정한 경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마포갑 원로당원도 "전략공천은 마포갑 7명의 예비후보자를 무시하고 당원의 의사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포갑 지역구에는 현역 국회의원인 노 의원을 포함해 박경수 전 불교방송 보도국장, 오성규 전 서울특별시 비서실장, 유창오 전 공영홈쇼핑 상임감사, 이로문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 이은희 전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2부속실장, 이지수 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 홍성문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총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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