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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트리플라 '고양이스낵바' 내려받기 3천만 회 돌파
트리플라 '고양이'로 2023년 매출 260억
입력 : 2024-02-20 오전 9:34:59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넵튠(217270)은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서비스 1년만에 누적 내려받기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고양이스낵바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치유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해 1월 전 세계 출시됐습니다.
 
넵튠은 앱 시장 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를 인용해, 고양이스낵바가 지난 달 모바일 게임 국내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순위에서 54위에 올랐다고 했습니다.
 
트리플라는 고양이스낵바의 꾸준한 인기로 지난해 260억원 넘는 매출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넵튠은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서비스 1년만에 누적 내려받기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넵튠)
 
이에 넵튠은 고양이스낵바 서비스 1년 간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1년 간 게임에서 만들어진 샌드위치는 3억8000만 개, 매장에 아르바이트로 고용된 고양이는 5억5000마리, 최고 등급 코스튬 보유 게이머는 1만7000명에 달합니다. 영상에선 가장 많이 착용된 코스튬 순위 등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에 나온 친구 초대 기능은 지난해 7월 업데이트됐습니다. 서버를 통한 친구 추가가 아닌 단순 링크 공유 방식인데요. 친구가 공유 받은 링크로 게임을 설치하면, 개발사는 링크 공유 게이머에게 특별한 고양이 캐릭터를 보상으로 줬습니다. 이렇게 유입된 신규 게이머는 다시 친구 초대 기능 사용을 반복하며 5개월 만에 410만회가 활용됐고 새로운 게이머 10만명을 데려왔습니다.
 
허산 트리플라 대표는 "고양이스낵바가 샌드위치 부스로 시작해 영업을 이어간 지 1년이 넘었다는 사실 자체가 감개무량하다"며 "고양이스낵바의 발자취는 하나하나가 트리플라의 역사가 되는 것이기에 게이머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끊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넵튠은 2021년 9월 트리플라 지분 51%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트리플라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유명한 마프게임즈 출신 창업자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Tycoon)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세웠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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