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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상반기 재정 389조원 집행한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 재정집행 점검회의 주재
입력 : 2024-02-22 오후 4:00:00
[뉴스토마토 백승은 기자] 정부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상반기 재정 집행 규모를 389조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2024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또 민생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 등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규모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389조원 규모입니다. 재정 신속집행이란 당초 계획된 예산을 앞당겨 사용하는 정책을 말합니다. 세부적으로 재정 351조1000억원, 공공기관 투자 34조9000억원, 민간투자 2조7000억원으로 나뉩니다. 
 
김윤상 차관은 "민생경제 회복 및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389조원으로 확정했다"며 "면밀한 집행관리를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민생사업' 180여개를 선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김윤상 차관은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민생사업을 통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청년·저소득층·노인 등 국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며 "각 부처는 민생 사업을 전달해 정부 정책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사업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처별로 주기적인 자체점검 및 재정집행 점검회의 등을 통해 집행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등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백승은 기자 100wins@etomato.com
백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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