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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마저 '아웃'…'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생환
경기 화성정, 친명 비례대표 전용기 공천
입력 : 2024-03-11 오후 9:27:22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22일 공천심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배했습니다. 또 청년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에는 ‘대장동 변호사’ 타이틀을 앞세워 출마한 김동아 변호사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날 경선 결과로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전망입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강북을과 서대문갑, 경기 화성정 지역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정 전 의원, 이승훈 변호사와 3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정 전 의원과 결선 투표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다만 ‘현역 의정 활동 평가 하위 10%’에 부여되는 경선 득표율 30% 감산 탓에 본선행이 좌절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와 삼성 등 대기업을 질타하며 재벌 저격수라 불리던 박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당 쇄신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우상호 의원의 불출마로 청년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경선 결과, 김동아 변호사가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를 꺾고 공천을 받았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입니다. 또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비리사건을 변호했습니다. 
 
경기 화성정에는 친명 비례대표인 전용기 의원이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이사장,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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