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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에 부는 인공지능 열풍
입력 : 2024-03-13 오후 4:15:54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오늘날, 유통업계에서는 인공지능을 도입한 첨단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진 현재, 인공지능이 업무 지원 및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며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유통업체들은 인간처럼 콘텐츠를 생성하고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고객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첨단 IT 기술력을 키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롯데 및 신세계 대기업들은 인공지능 태스크포스 중심 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는데요. 
 
김상현 롯데쇼핑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본인 주도로 만든 인공지능 추진협의체 '라일락(LaiLAC)'을 공개했습니다.
 
롯데쇼핑을 유통 사업에 정보기술을 결합한 '리테일테크'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도 발표해 대대적인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선언한 것 인데요.
 
'라일락'은 롯데쇼핑 유통군HQ가 꾸린 인공지능 태스크포스(TF)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롯데쇼핑은 회사가 보유한 4200만명 고객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해 수익 방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고객 데이터를 광고 서비에 활용해 개인 특성에 맞춘 광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지난해 12월에는 영국 최대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손잡고 부산 최첨단 물류센터 착공도 돌입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IT 기술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정 부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One less click, One more step(원 레스 클릭, 원 모어 스텝)'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죠.
 
이처럼 유통 대기업들이 인공지능·데이터 기술 본부를 운영하며 고객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선제 대응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인류가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AI 시스템의 무기화를 가장 크게 우려되는 대목인데요. 기업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AI의 결정권이 안전과 보안 체계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제력을 상실해 잠재적으로 세계 안보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서 미 당국은 획기적인 조치에 나설 것도 촉구했으며 새로운 AI 감독 기관과 긴급 규제 안전장치를 만드는 것은 물론, 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성능을 제한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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