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방산·전기차·인프라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라보워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프라보워 당선인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해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태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윤 대통령의 당선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을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면서 취임 후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프라보워 당선인은 양국이 1973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처럼,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방산·전기차·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