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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해석으로 즐기는 체홉의 명작 <갈매기>
극단 '성북동비둘기', 내달 26일 선보여
입력 : 2013-06-30 오전 11:19:4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하녀들>, <메디아 온 미디어> 등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두루 받아온 극단 성북동비둘기가 신작 <성북동갈매기>로 관객을 다시 찾는다.
 
신작 <성북동갈매기>의 원작은 안톤 체홉의 걸작 희곡 <갈매기>다. 연극은 극단 성북동비둘기 특유의 작업 방식대로 제작된다. 희곡을 해체·재구성 후 연출하는 역할은 연출가 김현탁이 맡는다. 김정석, 김미옥 등 극단의 대표 배우들은 연기와 퍼포먼스를 두루 아우르며 체홉의 인물들을 입체화한다.
 
무대에서는 새로운 연극의 형식을 꿈꾸나 처참한 지경을 맞는 젊은 극작가 뜨레쁠레프, 과거의 연극 스타일을 동경하나 저들만의 리그에서 상처 입는 배우 지망생 니나를 통해 젊은 날의 꿈과 좌절, 그리고 연기하듯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사실적인 연극과 개념 위주의 퍼포먼스 모두를 포용하는 극단 성북동비둘기가 체홉의 명작을 어떻게 해석하고 해체·재구성했는지가 감상의 포인트이다. 오는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예술공간서울에서 공연된다.
 
(자료제공=극단 성북동비둘기)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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