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최상의 경기장 상태를 유지하는 팀에게 주어지는 '그린스타디움' 상을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2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올 시즌 2차 그린 스타디움 수상 구단에 인천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맹은 "인천축구전용구장은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구단 경기장 관리팀이 관리를 위탁받아 직접 운영하는 구단"이라며 "인천 구단 측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연맹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운영하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을 뽑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도 선정하고 있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실관중 집계 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구단이 가장 노력하고 있는 관중 유치에 성과를 올린 구단을 격려하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K리그 슬로건인 '토크 어바웃 K리그(Talk about K LEAGUE)'에 맞춰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들자'는 취지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한 구단을 시상하고자 신설된 상이다.
4가지 부문의 상은 각각 올 시즌 3회에 걸쳐 선정하고 연말에 종합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