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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뮌헨-도르트문트의 '데어 클라시커' 중계
입력 : 2014-10-31 오후 1:01:59
◇바이에른 뮌헨(왼쪽)과 도르트문트. (사진=스카이스포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맞붙는 '데어 클라시커(Der Klassiker)' 경기를 내달 2일 새벽 2시에 중계방송 한다고 밝혔다.
 
데어 클라시커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맞붙는 '엘 클라시코'와 더불어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뮌헨은 현재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5위로 처져 다소 자존심이 상한 상태라 이번 경기에서 라이벌을 상대로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역대 전적은 뮌헨이 우세하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전에서 48승30무28로 앞서 있다. 하지만 올해 두 팀 전적은 도르트문트가 2승1패로 더 좋다.
 
두 팀의 엇갈린 선수 분위기가 이번 데어 클라시커의 또 다른 관전 요소다.
 
뮌헨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고민이다. 하비 마르티네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티아고 알칸트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 스벤 벤더, 케빈 그로스크로이츠, 일카이 귄도간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해 이제 막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두 팀 이적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최근 도르트문트의 주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뮌헨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마리오 괴체도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 라이벌 팀으로 이적한 두 선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스카이스포츠 관계자는 "양 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정도와 회복력에 따라 경기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인 뮌헨이 2014 독일 슈퍼컵 대회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부상을 견디고 일어난 도르트문트 주전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할 지 스카이스포츠 중계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41번), SK Btv(38번), LG U+(35번), 올레TV 모바일과 디지털 케이블에서 시청 가능하다.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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