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쌍용차(003620)는 자동차 산업 연구인력 양성과 정비기술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회에 연구 및 교육용 교보재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한국자동차공학회 사무실에서 열린 교보재 기증식에는 이수원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전무와 한문식 한국자동차공학회장을 비롯한 쌍용차 및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이번 기증을 통해 렉스턴W,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됐던 시험차량 63대를 공학회에 전달했다. 교보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63개 대학교에서 첨단 기술 개발 연구 및 교육용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전문인력 육성과 자동차 기술력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연구 및 교육실습용 교보재를 기증하고 있다. 또 자동차 신기술 교육 및 정비기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실습 기회제공과 기술 자료 공유 등 산학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수원 전무는 "한국 자동차 공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진보 및 발전을 도모하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함께 미래 연구인력 양성에 뜻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학회를 통한 교보재 기증은 물론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원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전무(오른쪽)가 한문식 한국자동차공학회장과 함께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