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연관된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CD금리는 지난 1월 15일 5.89%까지 올랐다가 25일 5.77%까지 떨어졌다.
10일 동안 0.12%가 떨어진 셈이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도 따라서 낮아지고 있다.
25일 우리은행의 대출 금리는 지난 24일보다 0.07% 하락해 6.72% ~ 8.22%로 떨어졌다.
외환 은행은 7.0%~8.04%, 신한 은행은 6.82% ~ 8.22%로 24일보다 0.03% 떨어졌다.
은행 관계자는 "주식 시장 불안으로 자금이 은행권으로 돌아왔다. 덕분에 자금이 풍부해진 은행이 CD를 매수하기 시작해 CD금리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정책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도 CD금리를 떨어트리는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뉴스 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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