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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민주택기금 사업자 대출을 단독으로 관리한다.
우리은행은 26일 건설교통부의 국민주택기금 관리 수탁은행 선정에서 총괄수탁은행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우리은행은 총괄수탁은행으로 사업자 대출을 단독으로 취급하며, 주택공사와 지방공사의 주거래은행이 됐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정부에서 주관하는 사업과 관련된 거래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2월에 건교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중 총괄수탁기관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 5년 동안 주택기금의 관리와 운용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이병일 부장은 "우리은행은 무주택서민에 대한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한 층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주택기금은 국민주택 건설 촉진과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한 자금 지원이 목적인 정부기금으로 1981년 국민은행(옛 주택은행)이 관리하면서 시작됐다.
2007년 말 국민주택기금 총자산은 64조 3000억 원이며, 연간 운용 및 조성 규모는 24조 4000억 원이다.
뉴스 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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