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혼다코리아는 자사 베스트셀링 세단 어코드의 신형 모델 '뉴 어코드'를 공개하고 국내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뉴 어코드에는 기존 모델의 프리미엄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미래 지향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디자인이 구현됐다. 전면 풀 LED 램프, 후면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을 통해 높은 시인성은 물론, 혼다 디자인 기조인 '익사이팅 H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프런트 그릴과 범퍼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고성능 V6 3.5L 엔진 및 6단 변속기와 2.4L 직분사 친환경 엔진 및 CVT로 뛰어난 동력 성능과 연비 효율을 달성했다. 2.4 모델 기준 최고 출력은 188마력, 최대 토크는 25.0kg·m다. 연비는 복합 12.6km/l(도심 11.2km/l, 고속도로 14.9km/l) 수준이다.
또 서스펜션, 스티어링 등 주요 부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경량화된 알루미늄 후드와 혼다 최초의 직선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도입해 운전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는 동시에 주행 성능까지 끌어올렸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도 눈에 띈다. 한글 지원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함께 아이폰의 음성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연동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동시에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3D 네비게이션을 적용, 실시간 교통 정보가 업데이트 되며, 지도 자동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HDMI, USB, 파워아울렛, 원격 엔진 시동 장치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어코드는 혼다의 전통적이고 독보적인 엔진 기술을 탑재하고 여기에 다이내믹한 스타일, 스마트한 기능을 더해 풀 체인지에 준하는 큰 변화를 이뤄냈다"며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과 첨단 IT 기술의 조합을 통해 뉴 어코드가 국내 세단 시장을 다시 한번 선도하는 영광을 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 2016년형 뉴 어코드. 사진/혼다코리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