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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 설립
입력 : 2008-01-31 오후 1:43:27
신한은행이 카자흐스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신한은행은 31일 국내은행 중 최초로 카자흐스탄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현지법인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은 100% 신한은행 자금으로 설립된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부터 신한은행 자체 브랜드와 노하우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신한은행은 초기 투자자금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현지법인을 통해 단계적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이후 카자흐스탄 내 시장 선도은행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은 신한은행이 중앙아시아 지역에 설립하는 최초의 네트웍"이며, "향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키르키즈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을 지원하는 등 신한은행의 CIS 본부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 넓은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 금, 구리, 철광석 등 풍부한 천연자원과 경제개혁으로 연평균 9% 대의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고, 은행산업도 연간 90%의 성장을 해오는 등 CIS국가(독립국가연합) 중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에 가장 성공한 나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 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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