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글로벌기업Plus)나이키, 지난 분기 매출 '기대 이하'…시간외서 6% 급락
입력 : 2016-03-23 오전 10:55:4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의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지만 전문가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월29일로 끝난 지난 분기 나이키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80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82억달러는 밑도는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9억5000만달러(주당 55센트)를 기록했다. 7억9100만달러(주당 45센트)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주당 48센트 역시 상회했다. 
 
또한 나이키는 향후 매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글로벌 신규 주문(3~7월)이 12%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수치인 2%보다는 크게 개선된 것이지만 지난 분기 수치인 15%보다는 줄었다. 
 
WSJ은 최근 스포츠 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며 다른 스포츠웨어 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는 것과 달리 나이키가 훌륭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실적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감이 너무 높아 실망감도 컸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정규장 거래를 0.32% 상승으로 마감했던 나이키의 주가는 장 마감 후 실적이 공개되자 실망감에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우성문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