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복사기 등을 제조하는 사무기기 제조회사 제록스의 지난 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악화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분기 제록스의 매출은 4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 예상치였던 42억4000만달러를 웃돈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인 44억7000만달러에서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 순이익 역시 3400만달러(주당 3센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2억2500만달러(주당 19센트)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프린터 판매가 부진하며 전반적인 실적을 악화시켰다는 평가다. 프린터와 카피 기계 매출이 포함된 서류 기술 사업 부문의 매출이 10% 줄어든 16억달러를 기록했다.
따라서 제록스는 2분기에는 1억달러의 비용을 들여 회사 재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실망감이 커지며 뉴욕 증시에서 제록스의 주가는 13.26% 급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