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와 충주 기업도시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따라 이들 2개 지역 기업도시는 올 상반기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건교부는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원주 및 충주 기업도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업도시는 현재 6개 지역이 시범사업 추진중인 가운데 지난해 10월 태안 기업도시가 착공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 사업 승인이다.
사업계획을 보면 원주 기업도시는 첨단 의료산업 유치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하여 첨단 의료기기와 건강 바이오 사업, 의학연구단지와 의료지원 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첨단의료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2년까지 총 781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충주 기업도시는 첨단 전자,전기 부품소재 산업분야를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이미 조성중인 첨단 지방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이 지역을 중부내륙권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충주 기업도시에 2011년까지 총 554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