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이 군중들에게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14일(현지시간) BBC뉴스에 따르면 이날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인 니스에서 트럭 한대가 불꽃놀이를 보며 축제를 즐기고 있던 군중들에게 돌진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당했다.
프랑스 언론 프랑스인포스라디오는 트럭 운전사가 현장에서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운전자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니스 시민들은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불꽃놀이 등의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현장에 있었던 한 기자는 "여기저기 피가 흥건하고 많은 사람이 다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 니스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니스 시민들에게 "집에 머무르라"고 조언하면서 "곧 다른 뉴스들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쳐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