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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경제영어)전세계 강타한 포켓몬고…증강현실(AR)이란?
입력 : 2016-07-19 오전 8:19:22
<경제신문을 읽다 보면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외신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국제전문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어린 시절 게임보이로 전 세계를 강타했던 포켓몬스터 열풍이 다시 한 번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예전 포켓몬스터 레드/그린/블루/옐로우 등의 게임의 추억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과 합쳐지며 더욱 강력하게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공원에 사람들이 모두 모여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포켓몬을 잡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고 게임에 열중하다 자동차 사고를 당하는 등의 사건 사고까지, 지난 99년에 불었던 포켓몬 현상(Pokemon Phenomenon)이 다시 재현되고 있는 것인데요.
 
포켓몬고 게임 열풍의 주역인 AR은 무엇일까요? AR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가상 이미지가 현실 이미지에 겹쳤기 때문에 혼합현실(Mixed Reality)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포켓몬고의 경우, 게임을 하다가 포켓몬이 등장하면 사용자의 화면이 카메라 화면으로 전환되고 등장한 포켓몬이 보입니다. 따라서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현실 속에 가상의 캐릭터인 포켓몬이 보여 마치 실제로 포켓몬이 등장한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데요.
 
또한 집에서만 하는 게임이 아닌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포켓몬을 사냥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실제로 포켓몬 트레이너가 된 것과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물 근처에 가면 물에 사는 포켓몬이 등장하는 등 한층 더 리얼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 게임이 정식 출시되지도 않았지만,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포켓몬고를 설치한 한국인이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또한 속초에서만 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게임을 하러 속초를 찾아가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실적 부진으로 고심하던 닌텐도가 그야말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한 것인데요. 관련 소식 로이터통신의 기사 "포켓몬고 광풍에 닌텐도 주가 9.5% 급등(Nintendo shares jump 9.5 percent on Pokemon GO phenomenon)"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공원에 등장한 피카츄의 모습.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카메라 화면에 보이는 포켓몬의 모습이 마치 실제로 포켓몬이 등장한 것과도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사진/포켓몬고 홈페이지
 
■용어정리
 
share:주가 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virtual:가상의 retailer:소매업 
 
Shares in Nintendo Co jumped as much as 9.5 percent in early trade on Thursday, powered by ongoing hopes for its new Pokemon GO mobile game, which has become an instant hit after just over a week on the market in three countries.
 
지난 목요일 (도쿄 증시에서) 장중 닌텐도의 주가는 9.5%까지 치솟았습니다. 새로운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게임은 세 국가에 출시된 지 일주일이 조금 넘은 현재 대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The augmented reality game, where players walk around real-life neighborhoods to hunt down virtual cartoon characters on their smartphone screens, had more than 65 million users in the United States just seven days after launch.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고는 사용자가 자신의 근처를 걸어 다니면서 자신의 스마트폰 스크린에 등장하는 가상의 카툰캐릭터,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미국 내에서 론칭된지 7일 만에 사용자가 6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대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Industry experts say the game, which has rocketed to the top of Apple and Android app stores in record time, could be the next big marketing tool for retailers.
 
업계 전문가들은 이 게임이 현재 애플과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기록을 깨고 톱 순위로 빠르게 올라왔다면서, 이제 소매업체들에도 엄청난 큰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사출처: 로이터통신 원문보기)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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