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중 통화량이 5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6일 현금통화, 저축성예금, 정기예금 등을 포함하는 광의통화량(M2)이 지난 2007년 1월 보다 1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2월 13.3%가 증가한 이후 5년만에 가장 큰 폭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은 “기업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이 크게 확대됐고, 고금리 특판상품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기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 등이 포함된 금융기관유동성(Lf)도 11.4%가 증가했고, 국채 / 회사채 등의 발행이 늘어 광의유동성(L)도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