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는 상승하고 있지만 해외경제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국내경기가 하락세로 변화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7일 국내경기의 성장세가 계속 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동안 수출호조가 지속됐고 생산활동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에는 제조업은 12.1%, 건설투자은 10.9%로 두 자리수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증가폭은 1월에 15.4%, 그리고 2월에 20.2%로 지난 12월 이후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제 경제여건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의 성장둔화 조짐이 보이고 있고, 국제원자재 가격이 높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원자재 가격이 높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예상보다 경상수지 적자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물가의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해외경제상황이 국내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계속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