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라텍스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판다림이 소비자의 신체 특징을 파악하는 체형 분석 시스템을 통해 매트리스 좌·우측을 각각 다르게 설계하고, 체중과 체형을 고려하는 맞춤형 제작 상품 'Ultimate Class 2'와 'Ultimate Class 3'를 각각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Ultimate Class 2' 제품은 체형 분석 장비를 이용해 취침 동반자 각자의 부위별 체압, 척추의 C-curve 정도 등의 신체 특징을 확인한 후 매트리스 좌·우측을 각자의 몸에 맞게 밀도를 달리 구성하는 맞춤형 인체 공학적인 제품이다. 판다림에 따르면 취침 동반자와의 체중 차이가 15Kg 이상이거나, 한 명이 디스크 질환 증세가 있거나, 신체적 특성이 다른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또 굴곡진 체형을 부드럽게 받아주는 상부층과 허리를 탄력 있게 지지하는 하부층으로 구성돼 숙면 기능을 극대화한 2 layers 제품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ltimate Class 3' 제품은 'Class2'의 기능성을 더 강화한 제품이다. 체형 분석 장비를 이용해 취침 동반자 각자의 부위별 체압, 척추의 C-curve 정도 등의 신체 특징을 확인한 데이터를 기초로 등, 허리, 엉덩이 등 부위별 개인 신체 특징을 고려한 맞춤 설계를 통해 숙면을 유도하는 매트리스다. 이 제품은 어깨, 허리, 엉덩이, 다리 등 부위별과 zone 별로도 설계·제작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특히 굴곡진 체형을 부드럽게 받아주는 상부층과 허리를 단단히 지지하는 중간층, 체중을 분산시키는 하부층으로 구성된, 좌우측이 완전히 다른 3layers 제품으로 이루어진 매트리스여서 허리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거나 어깨와 골반 통증이 심한 사람,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완벽한 수면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판다림은 현재 체형 분석 시스템을 통해 척추의 C-curve 정도를 분석하는 척추 스캐너와 체형과 체중에 따른 수면 중 체압을 분석하는 ERGO 장비 등의 첨단 장비를 동원해 소비자의 신체 특징 및 수면 상태를 분석하고, 측정된 분석 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몸에 맞는 매트리스는 어떤 제품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트리스 전용 체형 분석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Class3' 제품의 경우 판다림 매장 중 청평점 게스트 하우스에서 1일 숙박을 통한 체형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판다림 관계자는 "자신의 체형과 체중에 맞지 않는 매트리스의 사용은 숙면을 방해하고, 척추에 부담을 주게 된다"며 "이런 매트리스를 장기간 사용 시 척추의 C-CURVE 변형의 한 요인이 돼 허리디스크라는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트리스는 한 번 구매하면 5~10년을 사용하는 건강에 직결되는 제품이므로 더욱 신중하게 자신의 체형과 체중에 맞는 매트리스가 어떤 제품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