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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블렌딩 쌀' 선봬
입력 : 2017-02-10 오전 10:11:1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GS수퍼마켓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쌀을 한데 섞은 '블렌딩 쌀'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흰쌀 70%에 불리지 않아도 되는현미 25%, 찹쌀 5%를 섞은 '찰영쌀(찰기와 영양을 더한 쌀)'과 흰쌀 90%에 찹쌀 10%를 더한 '찰기 더한 쌀' 등 2종이다. 
 
여러 품종의 원두를 섞어 만드는 블렌딩 커피에서 착안한 것으로 다양한 쌀과 곡식을 섞어 합리적인 가격에 영양과 맛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상품으로 기획했다. GS수퍼마켓은 이번 블렌딩 쌀을 시작으로 다양한 쌀 상품을 개발해 쌀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는 1980년 158㎏에서 지난해 61㎏으로 급감했다.
 
특히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GS수퍼마켓이 내부 직원 781명을 대상으로 쌀 소비 감소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흰 쌀밥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인식 때문이라는 응답이 4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면이나 빵 등 맛있는 대체 상품이 많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30.5%, 집에서 밥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가 14.2%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GS수퍼마켓)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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