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환시장은 달러 강세로 시작했다.
28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4.2원 오른 99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0시 10분에 다시 989대로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달러에 대한 수요 기대가 커져 원화 약세로 장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뉴욕 증시의 하락과 외국인 배당 수요,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달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8일 원/달러 환율은 985원~995원 사이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월말에 딜러들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추세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