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S&T장학재단이 제 7기 S&T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군입대자를 제외한 총 49명에게 약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S&T장학재단은 2014년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공계 우수 대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 장학생 선발로 S&T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은 7년 동안 400여명으로 늘어났고, 장학금 지원액도 총 30억원으로 증가했다.
S&T장학재단 관계자는 해마다 2월이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축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도 함께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예방 차원에서 8월 이후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연기하고 장학금만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최평규 S&T장학재단 이사장(S&T그룹 회장)이 지난해 장학금수여식에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S&T그룹
최평규 이사장은 “지금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지만 S&T의 도전정신을 닮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신념은 변함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장학생을 비롯한 대한민국 청년들이 건강하게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S&T장학재단은 이공계 인재 육성과 교육 소외 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최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가 2013년 총 300억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