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SM그룹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지난 11월 자사주 취득에 이어 5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는 2019년말 기준 발행주식총수의 1.79%인 43만7517주를 보유 중이며, 이번 40만1606주 추가 취득 결정으로 총 자사주 규모는 83만9123주(약 3.44%)에 이를 전망이다.
대한해운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SM이글호. 사진/대한해운
지난 주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날부터 6개월간 상장회사가 자기주식을 직접 취득할 경우 취득신고 주식 수 전체를 당일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김칠봉 해운총괄 부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의 불안감 증대 및 하락에 따른 주가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사의 본질 가치 제고를 위해 임직원 모두 더욱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