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28일만에 50만 계좌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27일부터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 계좌 설수가 50만개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계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시작한지 6일만에 2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증권업계 신규 CMA 계좌가 19만 7000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입자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세대가 절반이 넘은 68.4%를 차지했다.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사회초년생 25세부터 34세 비중이 39.2%에 달했다. 모바일 금융 소외계층으로 여겨지는 50대 이상도 8.9%로 집계됐다. 평일 오후 4시부터 오전8시까지 증권사 영업외 시간 계좌개설 비중은 46.4%로, 4명중 1명은 주말에 계좌를 개설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카카오톡에서 스마트폰 터치 몇 번 만으로 증권 계좌 개설과 펀드 투자가 가능하다는 뛰어난 접근성과 카카오페이머니 및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연결되는 증권 계좌의 편의성과 혜택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오는 5월 31일까지 최대 연 5%(세전)를 매주 지급한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조만간 금융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색다른 투자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존 증권 서비스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