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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형량 절차 바꾸는 양형개혁법 추진할 것"
입력 : 2020-04-10 오전 11:20:2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정 후보가 10일 형량 절차를 바꾸는 양형개혁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N번방 사태, 아동 성착취, 아동학대, 산재 사망사고 사건들을 보면 법원의 양형이 국민 상식에 반할 정도로 약하다"면서 "판사 출신이며 국민의 편에 서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용인시정은 인구가 108만을 넘어서 계속 성장하는 곳으로, 난개발 문제로 인해 교통, 부동산, 교육 등 어려운 현안이 쌓여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거 선출직들은 단임에 끝나고 말았다"며 "이러한 일들이 중앙정부나 시도와 협력을 이끌어가야하는데 (제가) 집권여당의 영입인재로서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상대후보인 미래통합당의 김범수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말을 인용, 판사가 정권의 애완견 노릇을 하다가 국회의원하는게 평범한 정의냐고 비판한데 대해 "비방에 해당돼 형사적 대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이 안되는 내용"이라며 "판사로 있을 때 명예 훼손될만한 것이 없고, 명예를 지키기 위해 요직을 거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시 현안과 관련해 "광역 대중교통망 체계가 잘 되어 있지 않다"면서 "GTX 용인역이 생기는데 이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표창원의원, 박주민 의원 등과 계속해서 소통하면서 지연현안을 챙기며 조언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출마한 용인시정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일 오후 경기 용인동백호수공원에서 경기 용인정 이탄희 후보자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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