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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선원복지회관 이달 착공…선원들 휴식 공간 생긴다
원룸형 숙소·공동샤워장 등 휴식 공간과 숙소제공
입력 : 2020-07-23 오전 11:28:36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목포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선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목포항 선원복지회관’이 착공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선원들의 휴식 공간과 숙소를 제공하는 목포항 선원복지회관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착공은 이달 중 시행한다.
 
선원복지회관은 선원법과 해사노동협약에 따라 모든 국적의 선원이 이용할 수 있는 국제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국내 전국 무역항, 연안항 등에 24개소가 있다.
 
해양수산부가 선원들의 휴식 공간과 숙소를 제공하는 목포항 선원복지회관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목포항 선원복지회관에는 내년 7월까지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회관은 목포시 북항 항만부지(죽교동 695번지)에 지상 2층 규모(부지 853㎡, 건축연면적 653㎡)로 조성된다.
 
이 회관에는 선원의 문화생활과 휴식공간을 위한 다목적실, 조리대를 갖춘 원룸형 숙소, 공동샤워장 등이 갖춰진다.
 
목포항은 연간 8500여 척의 선박이 드나드는 국내외 육·해상 물류의 거점 항구다. 이용 선원들만 6만3000여 명에 이른다.
 
이종호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선원 근로환경 개선과 더불어 선원마음건강센터 운영, 선원 카카오톡 상담, 선원 전자도서관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선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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