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한국판 뉴딜서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그린뉴딜 관련 대출지원 확대, 소상공인 신용대출 출시 등 조기 추진
입력 : 2020-09-03 오후 3:42:56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3일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손태승 회장(사진) 참석해 향후 전 그룹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주요 사업별로 마련한 지원책들을 연내 조기 착수가 가능한 사업부터 빠르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은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 오는 10월 중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디노랩 육성기업과 협업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초간편 신용대출을 출시한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비대면 트렌드 대응을 위해 정책자금 활용, 보증기관 출연 등을 통해 여신지원을 확대하고, 우리카드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 ‘위비마켓’ 입점과 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지·경쟁 분석을 제공하는 등 비금융 부문의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그린 뉴딜 지원을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책금융·보증기관 및 지자체 연계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특화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특히 뉴딜 투자펀드에도 그룹 혁신성장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망 강화 부문 지원은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들에 대한 특판 정기예금 판매, 대출금리 우대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재기 지원을 위한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도 활성화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8월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10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며 "금융지원 외에도 물리적 폐기물 최소화와 친환경 물품 사용 확대, 여신·투자 시 기후변화대응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그룹 내 친환경 녹색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