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경제가 강해지고 있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버냉키 의장과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등 경제참모들을 비롯해 연준 수뇌부와 회동을 가진 후 "미국 경제가 실업 사태와 유럽 재정 위기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회동후 기자들에게 "금융법안 개혁 등 조치들이 금융시장에 확신성을 더해주고 있다"며 "이는 미국이 금융위기로부터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상원의원들은 납세자들을 곤경에서 구해야 할 때라는 걸 느끼고 있고, 금융위기의 재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10% 가까이 되는 실업률과 맞서 일자리 창출 압박에 직면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노동 시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많은 관심을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이는 힘든 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계속해서 경제 성장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실업률은 5월 9.7%에서 6월 9.8%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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