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실업률 위기이전 수준 회복"
2010-07-08 09:47: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 5월 한국의 실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는 OECD가 발표한 '고용전망 2010' 보고서에서 지난 5월 한국의 계절조정 실업률(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실업률)이 3.2%로 지난 2007년 12월의 3.1%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OECD 회원국 평균은 8.7%로 2007년 12월의 5.7%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한국의 실업률이 경제위기 상황 이전 수치로 거의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한국의 15~29세 청년실업률이 정체상태이며 청년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7월 8.5%에서 올해 2월 10%까지 올랐다가 5월 6.4%로 떨어진 상태다.
 
보고서는 "한국정부가 도입한 청년인턴제는 청년실업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했지만 정부가 개입함에 따른 사회적 손실이 컸다는 문제가 있다"며 "노동시장 회복에 따라 인턴제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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