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 마감…기관 매수에 2940선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1% 가까이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03포인트(0.96%) 상승한 2944.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4포인트(0.10%) 내린 2913.34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2953선까지 오르기도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04억원, 2730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기관이 771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 대부분이 상승했다. 기계가 5%대 급등했으며, 철강금속, 운송장비, 서비스업 등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증권 등이 1%대 올랐고, 의약품, 보험은 소폭 감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모비스(012330)(4.03%), 현대차(005380)(3.18%), 카카오(035720)(3.08%), NAVER(035420)(2.69%), 기아(000270)(2.43%), LG화학(051910)(1.51%), 카카오뱅크(323410)(1.08%)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0%), 삼성전자(005930)(-0.29%)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32포인트(1.42%) 오른 953.4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90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3억원, 70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와 천보(278280)가 각각 13.35%, 10.92% 급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4.55%), CJ ENM(035760)(3.68%), 펄어비스(263750)(3.23%), 알테오젠(196170)(3.17%), SK머티리얼즈(036490)(2.44%)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028300)(-5.37%), 리노공업(058470)(-0.59%), 셀트리온제약(068760)(-0.24%)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93.8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e-mail]